국방대-기아, 업무협약 체결

국방대학교는 지난 27일 충남 논산시 본교에서 기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임기훈(육군중장) 총장 등 대학 주요 인사 5명이 참석했으며, 기아에서는 김익태 전무를 비롯한 특수사업부 관계자 5명이 자리했다.

협약은 국방정책과 방위산업 분야의 연구·교육 역량을 제고하고, 수탁 중인 외국군 장교 및 그 가족과 교류를 활성화해 국방·외교 역량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을 바탕으로 양측은 외국군 장교 및 가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기로 했다.

국방정책 분야에서 산학협력 연구 및 교육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군 대상 문화·예술 체험, 국내 산업 견학, 사회공헌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 총장은 “국방대는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고, 이번 기아와의 협약은 이런 흐름을 한층 확장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민간기업과의 협력 범위를 계속 넓혀 국가안보 역량을 높이고 국제 안보 협력과 국방·외교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