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방공관제사, 성과 달성 인센티브
직무 수행·복무 의지 향상 효과 확인
공군방공관제사령부(방공관제사)가 추진하고 있는 ‘5315 제도’가 사건·사고 예방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공관제사는 올해 5315 제도를 시행한 결과 동기간 대비 사건·사고 비율이 48.3% 감소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5315 제도는 5주간 3개의 성과지표를 달성하면 1년 동안 5번 이상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실천 가능한 단기 목표를 제시하고, 목표 달성을 통한 휴식 보장으로 전 부대의 능동적인 성과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김현수(소장) 사령관이 직접 추진했다.
세 가지 성과지표는 △주 임무 완수 및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확립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병영문화 조성이다.
첫째 성과지표에서는 항공통제 작전의 완벽한 수행과 작전 장비의 최상상태 유지 등 부대별 임무 특성을 고려해 세부 항목을 두고 평가한다. 둘째는 탄약·차량 사고와 같은 안전사고와 부대원 인명사고 예방에 대한 항목을 평가하고, 셋째는 군 기강 저해 및 군 위신 실추행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인센티브는 부대(서)별로 부여한다. 5주를 기준으로 1·3·4회차 달성 시 전투휴무 1일을, 2·5회차 달성 시 포상휴가 1일을 준다. 방공관제사는 약 6개월간 시범 적용한 결과 사령부 전 부대·부서가 1회 이상 인센티브를 받았고, 특히 지난 3년 동기간 대비 사건·사고 비율이 48.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 사령관은 “제도를 시행하는 동안 주 임무 완수를 공고히 하고 장병들의 직무 수행 및 복무 의지를 높이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범 운영 결과에 대한 성과분석을 바탕으로 성과지표를 보완·확대 시행해 선진병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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