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단 진백골여단, KCTC 훈련
장병 2000여 명·장비 30여 대 투입
전투참모단 제병협동능력 강화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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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보병사단 진백골여단은 지난 27일 “최고기온 30도에 이르는 때 이른 무더위와 장맛비를 뚫고 16일 시작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 훈련이 이날 성공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여단 장병과 사단 포병대대 및 전차중대, 5군단 헬기중대 등에서 2000여 명이 참여했다. K1E1 전차, K200 장갑차, K55A1자주포, 공격·기동헬기 등 전투장비 30여 대와 드론 17대도 투입됐다.
훈련은 여단 전투참모단의 제병협동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열렸다.
여단은 올해 3월부터 중·소부대 마일즈 훈련과 공용화기 사격, 2차에 걸친 현지 지형정찰 등을 하며 철저히 준비했다. 이를 토대로 KCTC 전문대항군연대와 쌍방 자유기동식 교전을 하며 지난 3개월간 끌어올린 전투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여단 전투단은 KCTC 훈련에서 기계화전력 등을 대규모로 투입하며 공격·방어작전을 각각 무박 3일씩 강도 높게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장병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싸워 이길 수 있는 자신감과 실전감각을 높였다.
훈련에 참여한 진백골대대 최현남(중위) 소대장은 “경험해보지 못한 환경에서 하는 전투에서 각 전투원의 전투기술과 소부대 전투지휘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했다”며 “창끝 전투력의 핵심이라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성연춘(대령) 여단장은 “장병들이 훈련에서 자신들의 실력을 입증했다”며 “훈련에서 얻은 교훈을 토대로 더욱 강하고 압도적인 부대로 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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