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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본연 임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변화·혁신”

입력 2025. 06. 29   15:22
업데이트 2025. 06. 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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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희 46대 국방부 차관 취임
AI 첨단기술 활용 압도적 군사력 건설
K방산 역량 강화…장병 복무 여건 개선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제46대 국방부 차관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제46대 국방부 차관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이두희 신임 국방부 차관이 취임 일성으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는 군’을 강조했다.

이 신임 차관은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제46대 국방부 차관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국민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우리 군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군이 본질적 사명에 충실하고, 군 본연의 임무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차관은 “인공지능(AI) 첨단기술을 활용해 압도적 군사력을 건설하고, K방산 역량 강화와 방산 수출에 힘쓰겠다”면서 “아울러 장병들의 복무 여건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안보 환경에 대해서는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안보 환경은 국제질서 재편이라는 중차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며 “북한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이후 러시아와의 전략적 유대를 강화하는 가운데 핵과 미사일 능력을 진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동맹과 우방국들도 자국의 안보와 경제를 최우선으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처럼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우리 군은 한미동맹 기반의 억제 능력을 확고히 하면서 국익 달성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국방 협력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이 차관은 국민과 장병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국방부 차관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하며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진솔하게 대화하고, 격의 없이 소통하겠다”며 “국민이 신뢰하는 첨단강군 육성을 위해 여러분의 힘을 하나로 결집하고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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