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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제대 군인 전폭 지원…국방부, 서울시에 감사패

입력 2025. 06. 24   16:50
업데이트 2025. 06. 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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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행복프로젝트’ 업무협약 성과
재무·심리 상담 등 맞춤형 정책 추진
전역자 사회 정착 돕고 다양한 예우도

 

김수삼(오른쪽)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이 24일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에게 청년 장병을 위한 정책 지원 공로의 국방부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수삼(오른쪽)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이 24일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에게 청년 장병을 위한 정책 지원 공로의 국방부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가 청년 장병들의 재무 관리, 심리 상담 등 복무 여건 개선은 물론 제대 후 사회 정착까지 다각도로 지원해 온 서울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국방부는 24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김수삼 국방부 인사복지실장과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2023년 5월 국방부와 서울시가 체결한 ‘청년행복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의 성과에 따른 것이다. 협약 이후 서울시는 서울 주둔 군부대 장병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서울시는 복무 중인 장병들이 봉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서울영테크’ 사업을 통해 일대일 재무 상담과 금융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장병, 육군사관학교 생도, 국방부 청년 직원 등 총 627명이 재무 상담을 받았으며, 8차례에 걸친 금융 특강에는 606명이 참여했다.

또한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과 연계해 과학적 진단에 기반한 맞춤형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국군심리전단 병사를 대상으로는 마음 탐색 특강을 열었다. 육군수도방위사령부 단기복무장교들에게는 ‘청년인생설계학교’ 프로그램을 추진해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국방부는 서울시가 제대 군인을 위한 지원에 힘쓴 점도 높이 평가했다. 서울시는 군 의무복무 기간을 고려해 청년정책 참여 나이를 최대 3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으로 ‘서울특별시 청년기본조례’를 개정했다. 이로써 올해 ‘서울청년문화패스’에 선정된 인원 중 약 4.8%인 1365명의 제대군인이 혜택을 받았다.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에 설립된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는 총 1782건의 상담을 제공해 국가유공자 신청을 위한 법률 지원부터 심리 재활, 취업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외에 서울시는 예비군 훈련장 무료 수송 버스 운행, 병역명문가 문화시설 관람료 면제 등 다양한 예우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국방부 감사패를 계기로 청년 장병을 위한 정책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귀중한 젊은 날을 국가에 헌신한 청년이 제대 후에도 소외되지 않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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