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선로 폭발’ 일사불란 대응

입력 2025. 06. 20   16:42
업데이트 2025. 06. 2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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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1사단, 다중이용시설 대테러훈련
소방·경찰과 통합작전 수행 능력 제고

 

육군51보병사단 비룡여단 초동조치부대가 지난 19일 평택지제역에서 이뤄진 다중이용시설 대테러훈련 중 적을 수색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1보병사단 비룡여단 초동조치부대가 지난 19일 평택지제역에서 이뤄진 다중이용시설 대테러훈련 중 적을 수색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1보병사단은 지난 19일 ‘2025 화랑훈련’의 하나로 통합방위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다중이용시설 대테러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 무인기 위협 증가 등 안보환경을 고려해 핵심 기반시설의 방호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피해 복구 협력기구를 운영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평택지제역에서 진행된 훈련에는 사단 직할부대 및 예하 비룡여단, 한국철도공사, SRT 운영사 SR, 평택시청,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 등이 참가했다.

훈련은 적 공격으로 선로가 폭발하면서 화재와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이 부여되며 시작됐다. 상황을 접수한 비룡여단은 초동조치부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테러현장에서는 소방·경찰 주도로 시민들을 대피시켰다.

한국철도공사는 선로 긴급복구반을 투입했고, 사단 공병대대도 굴착기 등 장비를 이용해 선로 복구를 지원했다.

그사이 초동조치부대는 역사 내 폐쇄회로TV(CCTV)를 바탕으로 수색작전을 펼쳐 적을 성공적으로 격멸했다. 화생방지원대는 핵·화생방 탐지를 하면서 오염물질을 확인했다.

비룡여단 김호범(중령) 진격대대장은 “‘지금 이대로 당장 싸운다’는 정신으로 항상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즉각 대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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