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1함대, 선봉 호국보훈바자회
초급간부 협의체 영보드 “보훈단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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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1함대 초급간부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9일 사령부 연병장에서 보훈 가족을 위한 ‘선봉 호국보훈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과 유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동행의 가치를 상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함대 초급간부 자치 협의체인 ‘영보드’가 행사를 주관해 의미를 더했다. 1함대 영보드는 인사참모실과 함께 지난달 초부터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바자회를 홍보하고 판매 물품을 접수했다. 부대원들은 행사 취지에 공감하며 가전제품과 운동용품, 생활·패션잡화를 자발적으로 내놨다.
그 결과 1000여 개의 다양한 물품이 접수됐다.
이날 1함대 영보드는 접수한 물품을 무료 나눔 품목과 1000·2000·5000원, 1만 원 이상으로 품목을 분류해 직접 판매했다. 행사장에서는 팝콘과 솜사탕을 무료로 나눠 주고 행사장 인근에 푸드트럭도 배치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장병들과 군 가족은 바자회 장터를 둘러보며 진열된 기부 물품을 살피고 구매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보드는 바자회 수익금을 6·25전쟁 전사자 유가족과 보훈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영보드 위원장인 박종준 대위(진)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배 전우들과 유가족에게 감사를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영보드를 중심으로 봉사·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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