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방 3D프린팅 경진대회 시상식
아이디어 부문엔 ‘KAAV 엔진 검사 도구’
60여 건 응모 작품 중 21건 입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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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국방 3D프린팅 경진대회’에서 육군군수사령부 김진원 소령 등 3명과 해병대 군수단 정비대대 이정우 군무주무관이 국방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방부는 19일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 주관으로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국방 3D프린팅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2022년부터 진행된 국방 3D프린팅 경진대회는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국방 부품의 생산 기반 조성과 군의 3D프린팅 활용 우수성 홍보를 위해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3D프린팅의 기술·공정 혁신을 통한 실제 활용 우수사례와 군에서 사용 중인 장비, 부품, 개인 장구류 등의 개선을 통해 우리 군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분야로 구분해 진행됐다.
대회에서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총 60여 건의 응모작에 대해 서류 및 발표 평가를 했다. 그 결과 국방부 장관상, 대전광역시장상, 각 군 참모총장 및 군수사령관상을 비롯한 총 21개의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영예의 국방부장관상 중 활용 우수사례 부문은 육군군수사령부 김진원 소령 등 3명의 ‘폭탄 투하 드론 설계 및 제작 능력 확보’, 아이디어 부문은 해병대군수단 정비대대 이정우 주무관의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엔진 수리 부속 검사 도구’가 수상했다.
국방부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국방 분야에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하고 군 내에서 3D프린팅 기술 활용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인 3D프린팅 기술의 국방 분야 확대 적용을 통해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군은 지난해 3D프린팅 기술을 통해 5만6000여 점의 부품을 제작, 45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하는 등 3D프린팅 기술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경진대회 개최와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국방 분야 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 ‘금속부품에 대한 제조 기술개발’ 등을 실시해 전문인력 양성 및 군의 부품생산 기술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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