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육군 호국음악회, 1500여 명 참석
창작 공연 통해 호국영령·선배 전우들 희생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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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하루 앞선 17일에는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25 대한민국 육군 호국음악회’를 개최했다.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고현석(중장) 육군참모차장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6·25전쟁 참전용사, 보훈단체, 군 장병,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호국음악회는 ‘육군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약 100분간 진행됐다. 1부 위국헌신(어제)에선 6·25전쟁 당시의 치열한 전투상황을 모티프로 제작된 관악곡 ‘용의 전투’와 낙동강전투에서 아군이 보여준 임전무퇴 기상을 표현한 육군 창작뮤지컬 ‘Stand or Die’의 주제곡을 연주하며 선배 전우의 고귀한 희생을 표현했다.
2부 군인본분(오늘)에선 참전용사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성악 ‘그리운 금강산’과 호국영령께 감사하는 창작공연 ‘그날의 이름’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는 경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에 감동을 더했다.
3부 책임완수(내일)에서는 육군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는 관악곡 ‘Vision of Hope’와 창작 병영가요 ‘청춘’, 군가메들리 ‘전선을 간다’ 등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고 있는 육군의 내일을 표현했다.
육군은 본공연에 앞서 6·25전쟁 참전용사인 고 오옹주 상사와 고 신병기 하사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했다.
공연을 관람한 6·25전쟁 참전용사 민태문 옹은 “후배들의 따뜻한 예우와 멋진 모습에 감동했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하늘에 있는 전우들이 많은 위로를 받았을 것 같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잘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승주(중령) 육군군악의장대대장은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자세로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육군의 일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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