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막강화력으로 초탄명중…거침없이 불 뿜었다

입력 2025. 06. 18   17:02
업데이트 2025. 06. 18   17:05
0 댓글

육군3기갑여단, 전차 전투사격훈련
K1E1 전차·K1 구난전차 등 75대 투입
표적 명중률·적 제압능력 향상 초점 

 

육군3기갑여단 불곰대대 K1E1 전차가 경기 연천군 다락대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전투사격훈련 중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기갑여단 불곰대대 K1E1 전차가 경기 연천군 다락대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전투사격훈련 중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기갑여단 불곰대대가 지난 16일부터 경기 연천군 다락대과학화훈련장에서 실전적 상황을 반영한 ‘전차 전투사격훈련’을 진행 중이다.

20일까지 계속되는 훈련은 전차 승무원의 전투사격 능력을 비롯, 실제 작전환경에 준하는 상황에서의 전술적 상황조치와 단차 간 협동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전개되고 있다. 훈련에는 병력 220여 명과 K1E1 전차, K1 구난전차, K200A1 장갑차 등 장비 75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비사격 기동훈련 △주야간 조종훈련 △영점 확인사격 △중대급 쌍방훈련 △전차승무원 자격사격(TCQC) 등으로 구성됐다. 그중 전차승무원 자격사격은 실거리 표적에 대한 명중률 향상과 기동 중·정지 상태에서의 적 제압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춰 펼쳐졌다. 이를 통해 전차 승무원 간 유기적인 협동 역량 강화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대대는 훈련 간 기온 상승과 실탄사격 특성을 고려해 안전관리 대책을 병행하고 있다. 지휘관의 현장 판단에 따라 온도지수 기준에 맞춰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했으며, 전 병력은 교육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과 응급조치 요령을 사전 숙지했다.

박상원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