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기갑여단, 전차 전투사격훈련
K1E1 전차·K1 구난전차 등 75대 투입
표적 명중률·적 제압능력 향상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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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기갑여단 불곰대대가 지난 16일부터 경기 연천군 다락대과학화훈련장에서 실전적 상황을 반영한 ‘전차 전투사격훈련’을 진행 중이다.
20일까지 계속되는 훈련은 전차 승무원의 전투사격 능력을 비롯, 실제 작전환경에 준하는 상황에서의 전술적 상황조치와 단차 간 협동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전개되고 있다. 훈련에는 병력 220여 명과 K1E1 전차, K1 구난전차, K200A1 장갑차 등 장비 75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비사격 기동훈련 △주야간 조종훈련 △영점 확인사격 △중대급 쌍방훈련 △전차승무원 자격사격(TCQC) 등으로 구성됐다. 그중 전차승무원 자격사격은 실거리 표적에 대한 명중률 향상과 기동 중·정지 상태에서의 적 제압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춰 펼쳐졌다. 이를 통해 전차 승무원 간 유기적인 협동 역량 강화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대대는 훈련 간 기온 상승과 실탄사격 특성을 고려해 안전관리 대책을 병행하고 있다. 지휘관의 현장 판단에 따라 온도지수 기준에 맞춰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했으며, 전 병력은 교육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과 응급조치 요령을 사전 숙지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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