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선배 전우가 지킨 자유·평화, 우리가 이어 가겠습니다”

입력 2025. 06. 17   16:57
업데이트 2025. 06. 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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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0기갑여단, 참전용사 자택 방문
위문품 전달하고 군의관이 건강 검진도

 

육군20기갑여단 부사관단과 홍천군 재향군인회 관계자들이 6·25전쟁 참전용사 이규하 옹 위문활동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조하나 중사
육군20기갑여단 부사관단과 홍천군 재향군인회 관계자들이 6·25전쟁 참전용사 이규하 옹 위문활동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조하나 중사



육군20기갑여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선배 전우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여단 부사관단은 16일 강원 홍천군 재향군인회와 함께 6·25전쟁 참전용사 이규하 옹 자택을 찾아 위문활동을 펼쳤다. 부사관단은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동행한 박우현(대위) 군의관은 혈압·혈당검사와 문진 등을 하며 선배 전우의 건강을 살폈다.

이옹은 1952년 9월 카투사(KATUSA)로 입대해 6·25전쟁 격전지였던 김화지구 등에서 적에 맞서 싸웠다. 정전협정 체결 후에도 군에서 국토방위와 전후 복구에 힘을 쏟았으며, 1954년 10월 상병으로 전역했다.

이옹은 “다리가 아파도 병원을 가려면 이동하기 어려워 몇 번이고 망설이던 와중에 군의관이 함께 와줘 고맙다”며 “후배들이 잊지 않고 찾아와 준 따뜻한 마음을 오래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만 주임원사는 “국가를 위해 몸 바친 선배 전우의 노고에 보답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라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주신 참전유공자의 헌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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