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군수사, 정비능력 발전위원회
지자체 연계 부품 국산화 지원 확대
주요 애로품목 해결 방안 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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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군수사령부는 17일 대구기지에서 항공무기체계 국산화와 정비능력 발전에 대한 통합논의를 위한 ‘정비능력 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
공군군수사는 부품 국산화와 정비능력 개발에 대한 업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의사결정기구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정비능력 발전위원회’를 구성했다. 발전위원회는 공군의 부품 국산화와 정비능력개발 업무를 발전시키고, 항공무기체계 운용 애로 품목에 대한 개발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열린 후 올해가 두 번째다.
특히 이번 발전위원회에는 공군군수사 인원뿐만 아니라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유관기관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시스템 등 민간기업 관계자까지 50여 명이 참석해 민·관·군이 함께하는 토의의 장이 펼쳐졌다.
발전위원회는 공승배(소장) 사령관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발전위원회 추진 경과와 수행 임무 소개, 업무 발전방안 추진현황, 무기체계 운영 애로품목 현황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외부 자문위원들의 정비능력 발전에 대한 발표와 의견수렴이 이어졌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부품 국산화 개발비용 지원 확대, 기술자료 부재로 인한 개발 제한품목 개발 절차 수립 등 업무 발전방안을 중점에 두고 주요 애로품목 4종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발전위원회를 주관한 공 사령관은 “이번 발전위원회를 통해 개발업무를 발전시키고 민·관·군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며 “공군의 군수지원을 총괄하는 부대로서 완벽한 작전수행 보장을 위한 군수 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공군군수사는 앞으로도 항공 부품의 국내 정비능력 확대를 위해 회의·세미나 참가 등 활발한 대외 교류 활동을 추진하고, 부품 국산화 및 정비능력 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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