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군인 만드는 군인’…육군 훈련부사관 35명 탄생

입력 2025. 06. 16   16:45
업데이트 2025. 06. 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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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부사관학교 25-1기 Ⅰ형 임명식
19주간 원격·소집교육 통과한 최정예
52사단 이한수 상사 육참총장상 영예
각 사단 훈련소 등에서 교관 임무 수행

육군부사관학교가 지난 13일 개최한 ‘25-1기 훈련부사관 Ⅰ형 임명식’에서 신임 훈련부사관들이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부사관학교가 지난 13일 개최한 ‘25-1기 훈련부사관 Ⅰ형 임명식’에서 신임 훈련부사관들이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부사관학교(부사교)는 16일 “부사관과 신병 양성 임무를 수행할 훈련부사관 35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부사교는 지난 13일 부대 강당에서 김경중(소장) 학교장 주관으로 ‘25-1기 훈련부사관 Ⅰ형 임명식’을 개최했다. 훈련부사관은 ‘우리가 교범이고, 우리가 가르친다’는 구호 아래 부사관과 신병 양성 과정 전반을 밀착 지도하는 담임교관이다. 훈련부사관 Ⅰ형은 중사(진)부터 상사 6년 차 사이 부사관 중에서 선발한다.

이날 임명된 신임 훈련부사관 35명은 4주간의 원격교육을 통과하고 지난 2월 24일 입교했다.

이후 15주간의 소집교육에서 직무수행 능력과 리더십을 구비했다. 특히 장병기본훈련, 전투체력단련, 병영생활 실무 등에서 지도 능력을 갖추기 위해 철저한 교육과 엄격한 평가를 거쳤다.

19주간의 교육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2보병사단 이한수 상사가 육군참모총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11기동사단 윤승재 중사는 육군교육사령관상, 특수전학교 송병훈 중사와 과학화전투훈련단 최화륜 중사는 부사관학교장상을 받았다.

이 상사는 “부사교의 체계적인 교육훈련과 훈련부사관중대 교관님들의 훌륭한 지도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우리의 손끝에서 강한 부사관과 병사가 탄생한다는 긍지·자부심을 토대로 최고의 교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임 훈련부사관들은 각 사단 신병교육대대와 육군훈련소, 부사교, 특수전학교 등에서 교관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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