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1사단, 국가중요시설 방호훈련
육군17사단, 도시테러 탐색·격멸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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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각급 부대가 16일부터 ‘2025 화랑훈련’에 본격 돌입했다.
합동참모본부가 주관하는 화랑훈련은 통합방위법에 따라 전·평시 작전계획을 숙달하고,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는 훈련이다. 1977년부터 권역별 격년 단위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 훈련은 인천·경기 권역을 시작으로 경남, 대전·충남·세종, 광주·전남, 서울 등 5개 권역에서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특히 야외기동훈련(FTX)을 위주로 △대국민 민방위 경보 전달체계 강화 및 대피시설 보강 △소형 무인기 대응역량 향상 △중요시설 방호체계 구축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훈련 첫날인 16일에는 육군51보병사단이 경기 광명시 노온정수장에서 국가중요시설 방호훈련을 하며 본격적인 훈련의 시작을 알렸다.
훈련은 미확인 드론 침투, 폭발·화재, 적 침입 등 복합 위협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사단 승리대대와 광명경찰서, 광명소방서, 광명시청 등 관계기관에서 60여 명이 참가했다.
사단은 기동타격대 출동, 예비군 기동대 탐지·수색, 경찰특공대와 합동작전 등 단계적인 시나리오에 따라 훈련을 전개했다. 상수도 공급을 담당하는 노온정수장을 방호 대상으로 삼아 훈련의 현실성과 긴장감을 높였다.
17일에는 17보병사단이 도시지역전투훈련장에서 테러를 가정한 탐색·격멸작전 훈련을 이어간다. 훈련에서는 다중이용시설 위협을 상정하고, 군·경 합동대응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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