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저고도 공중위협 즉각 대응능력 향상

입력 2025. 06. 13   17:15
업데이트 2025. 06. 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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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기사, 통합 대공사격훈련


지난 12일 강원 고성군 마차진 대공사격장에서 수기사 장병들이 비호복합 및 K6 중기관총을 활용해 동시 통합사격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 12일 강원 고성군 마차진 대공사격장에서 수기사 장병들이 비호복합 및 K6 중기관총을 활용해 동시 통합사격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은 지난 12일 강원 고성군 마차진 대공사격장에서 통합 대공사격훈련을 했다. 저고도 공중위협에 대한 즉각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이번 훈련에는 사단 예하 혜산진여단·방공대대·기갑수색대대 장병 110여 명과 비호복합·K1A2 전차·K200 장갑차 등 장비 6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가상의 적 항공기로 묘사된 대공사격 표적기를 탐지레이다로 식별하며 시작됐다. 전자광학 추적기로 위치를 파악한 뒤 사격명령이 하달되자 비호복합의 30㎜ 대공포가 표적기에 견인된 표적지를 향해 불을 뿜었다.

이어 K1A2 전차 및 K200 장갑차에 거치된 K6 중기관총을 활용한 대공사격이 계속됐다. 사수와 부사수는 완벽한 팀워크로 서로 교대하며 사격했고, 총열 교체와 재장전하는 과정도 함께 숙달했다. 비호복합과 K6 동시 통합사격도 전개됐다. 장병들은 최고 시속 300㎞로 비행하던 대공사격표적기(AVT)를 격추하며 ‘일발필중’ 사격 능력을 선보였다.

김창근(중령) 방공대대장은 “실전 같은 교육훈련을 통해 표적을 초탄에 격추할 수 있는 능력과 대비태세를 완비했다”며 “앞으로도 사단 책임지역에 적 항공기·무인기가 침투하면 신속한 조치로 즉각 격멸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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