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광주·전남 해안선·산업시설 수호 예비군 노고 치하

입력 2025. 06. 13   16:55
업데이트 2025. 06. 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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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1보병사단, 예비군의 날 기념식
전국 산불 여파로 4월 첫 주서 미뤄져

이일용(왼쪽) 육군31보병사단장이 제57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에서 전남 장흥군 지역대 예비군지휘관에게 부대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국전 군무주무관
이일용(왼쪽) 육군31보병사단장이 제57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에서 전남 장흥군 지역대 예비군지휘관에게 부대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국전 군무주무관



육군31보병사단은 지난 13일 광주광역시·전라남도와 공동으로 전남 화순군 하니움 스포츠문화센터에서 ‘제57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이일용(소장) 사단장을 비롯해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지역 기관장, 광주·전남 재향군인회장, 보훈·안보단체 관계자, 예비군지휘관 등 420여 명이 참석했다.

사단은 예비군의 날인 4월 첫 주 금요일에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당시 전국을 휩쓴 산불 여파로 연기됐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수여, 사단장·지자체장 축사, 결의문 낭독,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사단 예하 11개 지역 및 지원예비군 부대와 5개 직장예비군 부대가 부대표창, 해남군과 곡성군 통합방위협의회가 단체표창을 받았다. 김화순(군무사무관) 여수시 기동대장 등 130명은 군 및 기관장 표창을 받으며 예비전력 육성에 이바지한 노고를 인정받았다.

참석자들은 행사에서 국가방위와 지역수호에 나서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이 사단장은 “해안선이 넓고 중요 산업시설이 있는 광주·전남지역을 지키는 데 예비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금처럼 높은 자긍심과 애국심으로 국가방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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