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보병사단 ‘드론 공작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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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보병사단이 9일 미래 전장에 대비한 드론 전투역량 강화를 위해 사단급 최초로 ‘드론 공작소’를 개소했다.
사단 드론 동아리 ‘5KI Drone’ 장병과 드론 관계관, 외부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행사는 조상근 KAIST 교수 특강, 관람·시뮬레이터 체험, 드론 운용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드론 공작소는 실전적 운용 중심의 교육·훈련 공간으로, 드론 정비실을 통해 부품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장 조립과 긴급 정비가 가능하다.
특히 3D 프린터를 활용해 필요한 부품을 자체 제작할 수 있어 정비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시뮬레이터장, 기본비행훈련장, 장애물훈련장을 통해 조종능력 향상과 전술 적용 교육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사단은 지난해 7월 드론 동아리 창설을 시작으로 드론경연대회, 외부 전문가 초청강연, 미군과 연합훈련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드론 전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평시 드론 위협에 대비한 방어망과 태스크포스(TF) 운용, 야외기동훈련 연계 등을 지속하며 드론 전술 실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상훈 주임원사는 “드론 공작소는 장병들이 직접 체득하며 미래 전장을 준비하는 공간”이라며 “훈련으로 익힌 실전 경험이 전투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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