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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력 빠른 전개 위한 한미 수송 협력 필요성 공감

입력 2025. 06. 09   17:13
업데이트 2025. 06. 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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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리드 미 수송사령관 접견
연합 수송훈련 정례화 등 현안 논의

김명수(왼쪽) 합참의장이 9일 합참을 방문한 랜들 리드(공군대장) 미 수송사령관을 만나 양국 간 수송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합참 제공
김명수(왼쪽) 합참의장이 9일 합참을 방문한 랜들 리드(공군대장) 미 수송사령관을 만나 양국 간 수송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합참 제공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9일 오후 합참을 방문한 랜들 리드(공군대장) 미 수송사령관을 접견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정세와 연계한 양국 간 수송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한미동맹은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강력한 동맹이자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핵심축”이라며 “러·북 협력 확대에 따라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사이버 등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합방위 태세 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과 리드 사령관은 유사시 미 증원전력의 신속한 한반도 전개를 보장하기 위한 한미 수송 분야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향후 한미 연합 수송훈련 정례화를 통한 수송자산 상호운용성 강화,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연합 수송지원 태세 완비 등 여러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리드 사령관은 인도·태평양 지역 주요 동맹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군수 관련 상호운용성 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해 8일 방한했다. 미 수송사령관의 합참 방문은 2012년 이후 13년 만이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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