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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3대째 군인’ 육·해·공군 장교, 고척돔 시구·시타·시포

입력 2025. 06. 08   16:31
업데이트 2025. 06. 0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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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공군·해병대 각급 부대 행사 

영웅을 위하여
혼을 담아 던졌다
마음 담아 불렀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는 행사가 각급 부대에서 열렸다. 특히 장병들은 참전용사의 명예로운 헌신에 존경을 표하고, 그 숭고한 뜻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참전용사와 후손, 국민이 함께 어울린 행사는 전 세대가 하나 돼 헌신에 대한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서현우 기자 

지난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공군 F-15K 전투기 편대가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서는 6·25전쟁 참전 조종사인 김두만 장군과 현직 F-15K 조종사 강병준 소령이 각각 시구·시타를 했다. 공군 제공
지난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공군 F-15K 전투기 편대가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서는 6·25전쟁 참전 조종사인 김두만 장군과 현직 F-15K 조종사 강병준 소령이 각각 시구·시타를 했다. 공군 제공

 

육군50보병사단 장병들이 지난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경기에서 애국가를 연주하고 있다. 이날 사단은 현충일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호국영령의 희생·헌신을 기리기 위해 애국가 가창 및 연주 지원을 했다. 부대 제공
육군50보병사단 장병들이 지난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경기에서 애국가를 연주하고 있다. 이날 사단은 현충일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호국영령의 희생·헌신을 기리기 위해 애국가 가창 및 연주 지원을 했다. 부대 제공



국방부

현충일을 맞아 3대째 군인의 길을 걷는 육·해·공군 장교들이 프로야구 경기장에 섰다.

국방부는 지난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 프로야구단과 협업해 시구·시타·시포행사를 했다.

군 초급간부들을 응원하고 3대째 국가안보에 헌신하는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진행된 행사에는 공군20전투비행단 김기현 중위, 국군의무학교 백승 육군소위, 해군기동함대사령부 강감찬함 주민서 소위가 참여했다.

김 중위는 6·25전쟁 참전용사이자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할아버지 고(故) 김우경 예비역 육군대령, 아버지 김지식 예비역 공군준장의 군인정신을 이어받아 지난해 공군소위로 임관했다.

백 소위의 외할아버지 배정안 옹은 육군3사관학교 1기로 임관했다. 베트남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주 소위는 베트남전쟁 참전용사이자 육군병장으로 전역한 할아버지 주태한 옹과 외할아버지 손영화 옹, 아버지 주성준 예비역 해병대령에 이어 해군소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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