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산악여단, 현장 실습교육
속초등산학교와 협력체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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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산악여단이 4일 “국립속초등산학교와 연계한 산악구조대 현장 실습교육을 통해 임무 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됐으며, 119특수구조대와 설악산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 소속 로프구조 전문 교관들이 교육을 맡았다. 교육은 팀 픽오프 구조 등 전문 로프구조기술은 물론, 작전지역 특성을 고려한 도르래·스트랩 활용 비탈경사·수직 구조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속초등산학교는 등산사고 예방과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2018년 설립된 전문기관으로, 119구조대·민간 산악구조대·숲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꾸준히 실시해왔다. 여단과는 지난달 16일 산악구조 훈련·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원석(중사) 산악교관은 “평소처럼 가르치던 매듭법을 실제 구조 상황에서 활용해보며 그 중요성을 다시 느꼈다”며 “앞으로도 한 몸처럼 움직일 수 있는 팀 단위 숙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성민(대령) 산악여단장은 “우리 여단은 산악전투뿐만 아니라 영동지역 재난 대응 책임부대”라며 “안전한 구조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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