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9보병사단, 주거 개선 앞장
경남 거창 김창섭 옹 자택서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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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9보병사단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사단은 4일 경남 거창군 거창읍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김창섭 옹 자택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옹과 김종묵(소장) 사단장, 구인모 거창군수, 장병철 월남전참전자회 거창군지회장, 김청희(대령) 육군인사사령부 예비역협력과장 등이 참석했다.
김옹은 1971년 4월 2일부터 1974년 2월 7일까지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서 복무했다. 1971년 9월 29일부터 이듬해 9월 2일까지 국가의 부름을 받아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다.
사단은 김옹의 전공을 기리기 위해 인사사에 나라사랑 보금자리 수혜자를 건의했으며, 심사를 거쳐 418번째 대상자로 선정됐다.
사단 공병대대 장병들은 김옹 자택을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철거작업 등에 힘을 보탰다. 유존건설과 ROTC경남지구, 대구동구축구협회, 현대위아 등 지역 단체·기업도 가전제품·가구 등을 지원해 의미를 더했다.
정한영(중령) 공병대대장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조국 경제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영웅께 새로운 보금자리를 선물해 기쁘다”며 “지역과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재산을 수호하기 위해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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