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군 초급 장교·부사관, 날카로운 전투기량 뽐냈다

입력 2025. 06. 02   16:07
업데이트 2025. 06. 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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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사령부 경연대회 본선 개최
작전 이해도·임무 수행 능력 평가

2025년 해군작전사령부 전투기량 경연대회에 참가한 충무공이순신함 장병들이 진해군항에서 선박 검색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2025년 해군작전사령부 전투기량 경연대회에 참가한 충무공이순신함 장병들이 진해군항에서 선박 검색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 초급 장교·부사관들이 ‘2025년 작전사령부 전투기량 경연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임무 수행 능력을 뽐냈다.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열린 경연대회에는 각 함대·진해기지사령부·직할 전단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급 장교·부사관 184명과 승선검색반 4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초급장교들은 전술 기동, 무선통신, 항공기 통제, 대잠전 등 4개 종목을 평가받았다. 부사관들은 직별에 따라 전탐·음탐·사통·전자기전 등 4개 종목에 대한 이론·실기 능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해양환경 및 대잠전술, 전술 기동 및 성분작전, 함포·전투체계 등 군사특기에 따라 실전적인 임무 수행 능력을 선보였다.

승선검색반 분야는 1·2·3함대와 기동함대 대표팀이 참가해 실기 평가에 중점을 두고 고속단정(RIB)으로 의심 선박에 접근한 뒤 직접 승선해 제압하는 현장 대응 능력을 검증받았다.

8전투훈련단(8전단)은 종합전술훈련대대장 등 42명으로 평가팀을 구성해 초급장교·전탐사·음탐사·사통사·전자기전사·승선검색반 등 6개 분야에 대한 참가자들의 작전 이해도와 임무 수행 능력을 세밀히 평가했다. 평가팀은 참가자들의 이론·실기 평가 점수를 종합해 이달 첫 주에 분야별 최우수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평가를 진행한 8전단 최종순 중령은 “직접 평가를 주관하며 이번 대회를 치열하게 준비한 장병들의 열의와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터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적 전투역량을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승선검색반 분야에 참가한 충무공이순신함 이한결 대위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부대원들의 팀워크와 개인의 전투 기량을 배양할 수 있었다”며 “전투 감각과 기량을 꾸준히 유지해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한 해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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