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사령부 경연대회 본선 개최
작전 이해도·임무 수행 능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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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초급 장교·부사관들이 ‘2025년 작전사령부 전투기량 경연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임무 수행 능력을 뽐냈다.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열린 경연대회에는 각 함대·진해기지사령부·직할 전단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급 장교·부사관 184명과 승선검색반 4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초급장교들은 전술 기동, 무선통신, 항공기 통제, 대잠전 등 4개 종목을 평가받았다. 부사관들은 직별에 따라 전탐·음탐·사통·전자기전 등 4개 종목에 대한 이론·실기 능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해양환경 및 대잠전술, 전술 기동 및 성분작전, 함포·전투체계 등 군사특기에 따라 실전적인 임무 수행 능력을 선보였다.
승선검색반 분야는 1·2·3함대와 기동함대 대표팀이 참가해 실기 평가에 중점을 두고 고속단정(RIB)으로 의심 선박에 접근한 뒤 직접 승선해 제압하는 현장 대응 능력을 검증받았다.
8전투훈련단(8전단)은 종합전술훈련대대장 등 42명으로 평가팀을 구성해 초급장교·전탐사·음탐사·사통사·전자기전사·승선검색반 등 6개 분야에 대한 참가자들의 작전 이해도와 임무 수행 능력을 세밀히 평가했다. 평가팀은 참가자들의 이론·실기 평가 점수를 종합해 이달 첫 주에 분야별 최우수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평가를 진행한 8전단 최종순 중령은 “직접 평가를 주관하며 이번 대회를 치열하게 준비한 장병들의 열의와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터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적 전투역량을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승선검색반 분야에 참가한 충무공이순신함 이한결 대위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부대원들의 팀워크와 개인의 전투 기량을 배양할 수 있었다”며 “전투 감각과 기량을 꾸준히 유지해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한 해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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