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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

입력 2025. 05. 30   17:12
업데이트 2025. 06. 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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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을 앞둔 지난달 3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위패봉안관에 6·25전쟁에서 전사한 박준석 육군상병의 사진이 모셔져 있다. 위패봉안관은 시신을 찾지 못한 순국선열의 위훈을 기리기 위해 위패를 모시고 석판에 계급·성명을 새겨 추모하는 곳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앞둔 지난달 3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위패봉안관에 6·25전쟁에서 전사한 박준석 육군상병의 사진이 모셔져 있다. 위패봉안관은 시신을 찾지 못한 순국선열의 위훈을 기리기 위해 위패를 모시고 석판에 계급·성명을 새겨 추모하는 곳이다.



추모의 벽에 새겨진 이름 석 자, 그리움이 고인 사진 한 장.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이들의 이야기가 
여기 스며 있습니다. 

반드시 돌아오겠노라 흐느끼는 아내 어깨를 다독이며 전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리운 어머니께 보낼 편지를 품에 안고 돌아갈 수 없는 길을 걸었습니다. 
포연 가득한 전선에서 조국을 위해 싸웠고 태극기 아래 잠들었습니다. 

그들의 피와 땀, 눈물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그들을 기억하는 것이 평화를 지키는 일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들이 지켜낸 어제 위에, 우리가 피워낼 내일을 다짐합니다. 

우리의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사진·글=한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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