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포병여단 명성포병대대 실사격
K9 자주포 운용 위한 실전 감각 높여
육군2포병여단 명성포병대대가 강도 높은 실사격 훈련으로 적 도발 시 즉각 응징할 수 있는 화력 대비태세를 확립했다. 대대는 지난달 29일 강원 철원군 포병훈련장에서 장사거리 사격 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K9 자주포 6문과 K77 사격지휘장갑차 2대 등 장비 20여 대와 장병 8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에 쓰인 항력감소 고폭탄(HE-BB)은 공기저항을 줄여 최대 40㎞ 떨어진 적을 타격할 수 있다. 포탄 사거리가 긴 것은 물론 정밀도도 높아 언제 어디서든 정확한 화력지원이 가능하다.
장병들은 총 32발의 포탄을 표적지에 명중시키며 원거리의 적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했다. 대대는 훈련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전에 장비 점검, 탄약 기술검사, 사격 절차 예행연습을 마쳤다. 안전한 훈련이 되도록 주민 홍보와 예방 살수, 산불 감시조 운용, 지휘관에 의한 사고 예방교육도 했다.
김준영(대위) 3포대장은 “훈련을 통해 K9 자주포 운용을 위한 실전 감각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중·동부전선을 사수하는 강력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