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빈틈없는 기지방어…육·공군 함께 테러 위협 차단

입력 2025. 05. 27   16:54
업데이트 2025. 05. 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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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9사단·공군3훈비 합동 훈련
협력 강화해 실질적 대응력 점검

 

육군39보병사단 기동대대 장병들이 26일 공군3훈련비행단 기지방어 전술훈련장에서 열린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 중 가상의 적과 교전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9보병사단 기동대대 장병들이 26일 공군3훈련비행단 기지방어 전술훈련장에서 열린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 중 가상의 적과 교전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9보병사단은 26일 공군3훈련비행단(3훈비) 기지방어 전술훈련장에서 공군 전력과 함께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군사시설 내 테러 발생을 가정해 실전적인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타군 간 전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사단 기동대대, 3훈비 군사경찰대대·기지방호전대 장병 등 40여 명이 참가했다.

각 부대는 사전 통신체계 점검과 장비 운용 적합성 확인을 마친 뒤, 작전 절차 공유를 통해 협조체계를 정립했다.

현장에서는 내부 소탕, 인질 구출, 건물 진입, 저항세력 제압 등 복합 시나리오를 단계별로 수행했다. 또 다중통합 레이저 교전체계(MILES·마일즈) 장비와 교탄을 활용해 격실 전투, 팀 단위 교전, 실내 사격 등 실질적인 대응력을 점검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합동 피드백 회의’를 통해 양측 작전 방식의 차이를 비교하고, 개선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군은 향후에도 대테러 훈련을 정례화하고, 필요시 민·관 관계기관과 협력 훈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준표(대위) 3기동대대 3중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 상황에 준하는 환경에서 상호 작전 능력을 확인하고 보완할 수 있었다”며 “초동 조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통합 방호태세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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