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예우사업회, 감사 챌린지 전개
하재헌 예비역 중사 등 시민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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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예우사업회는 25일 ‘국군영웅 감사 챌린지’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했다. 국군예우사업회는 국방부 소관 비영리법인이다. 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복지 증진을 위한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행사에는 2015년 8월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 2017년 8월 K9 자주포 폭발 사고 생존자 이찬호 예비역 병장,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전 전상자 이한 예비역 병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REMEMBER 804(리멤버 804)’가 새겨진 티셔츠를 나눠줬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군 장병들의 희생을 잊지 말아 달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리멤버 804는 목함지뢰 도발이 발생한 2015년 8월 4일을 의미한다.
이날 5000여 명의 시민이 티셔츠를 받았다. 시민들은 ‘잊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을 지켜줘 감사합니다’ 등의 인사로 예우했다.
김주수 국군예우사업회 이사장은 “군인의 희생이 잊히지 않고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예비역 중사는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이제는 제가 받은 응원을 사회에 돌려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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