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진성민 귀국 독주회
박종해, 7·8월 두 차례 공연
K클래식의 미래를 열어가는 차세대 피아니스트들이 각기 다른 감성으로 건반 위 아름다움을 전한다.
먼저 섬세한 음색과 풍부한 음악성이 돋보이는 피아니스트 진성민이 2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귀국 독주회를 연다.
덕원예술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진성민은 최근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 학사, 석사,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치고 연주자로서 기반을 다졌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No. 30’, 드뷔시의 ‘기쁨의 섬’, 브람스의 ‘여섯 개의 소품 Op. 118’, 스크리아빈의 ‘피아노 소나타 No. 4’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보다 성숙해진 음악 역량을 보여줄 계획이다. 전석 2만 원.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nol.interpark.com)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따뜻한 감성의 소유자’ 피아니스트 박종해는 서울 종로구 크레디아클래식클럽 STUDIO에서 대표적인 낭만주의 작곡가 ‘슈베르트’를 조명하는 두 차례 공연으로 여름밤을 수놓는다. 대중에게 친숙한 곡부터 덜 알려진 작품까지 슈베르트의 방대한 예술 세계를 되짚는 자리다.
7월 19일 오후 5시 ‘슈베르트의 밤’ 프로젝트 첫 공연에서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작품 중 가장 널리 사랑받는 곡인 ‘즉흥곡’과 작곡가 베토벤의 음악적 철학을 잇는 곡인 ‘소나타 19번’을 연주한다.
8월 16일 오후 5시에 열리는 두 번째 공연에서는 ‘음악적 동반자’ 피아니스트 박진형과 함께 연주 무대를 갖는다. 생전 슈베르트가 프란츠 폰 쇼버와 자주 듀오 무대를 열었던 것에 착안했다. 슈베르트의 ‘인생의 폭풍’ ‘특징적인 행진곡 1번’ ‘변주곡’으로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전석 4만 원. 예매는 클럽발코니 홈페이지(www.clubbalcony.com)에서 하면 된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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