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인재 확보가 곧 전투력’…해군 학군단 중요성 재확인

입력 2025. 05. 26   16:42
업데이트 2025. 05. 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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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 4개 대학 함상 세미나
한산도함 견학하며 경쟁력 강화 모색
“대학과 교류 협력 통해 우수인력 확보”

 

해군교육사령부가 지난 23일 개최한 함상 세미나에서 해군과 해군 학군단 설치 대학 관계관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교육사령부가 지난 23일 개최한 함상 세미나에서 해군과 해군 학군단 설치 대학 관계관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교육사령부(교육사)가 해군 학군단 설치 대학과 함상 세미나를 열어 우수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해군교육사는 26일 “해군 학군단 설치 대학과 해군·해병대 교육 관계관을 초청해 4500톤급 훈련함(ATH) 한산도함에서 함상 세미나를 지난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군 학군단 설치 대학은 한국해양대·부경대·목포해양대·제주대 등 4개 대학이다. 이번 함상 세미나는 병력자원이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학군사관(ROTC) 모집률 향상과 학군제도의 경쟁력 제고, 양성 교육체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정호(중장) 사령관이 주관한 함상 세미나에는 해군본부 교육운영과장 등 해군 관계관과 대학교 총장 및 학군단장 등 대학 관계관이 참석했다. 행사는 △부대 소개 영상 시청 △세미나 의제 안건 발표·토의 △한산도함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해군교육사와 학군단 설치 대학은 세미나 토의에서 △학군단 현상 진단 및 ROTC 양성 교육체계 발전 방향 △모집률 향상을 위한 학군단·학교 간 상호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며 학군단의 경쟁력 강화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실질적 해법을 모색했다.

해군교육사는 앞으로도 학군단 제도 발전을 위해 입영 교육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과 노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강 사령관은 “이번 함상 세미나는 해군 학군단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고 교육의 현주소를 점검하며 내실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학군단 설치 대학들과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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