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실전적 소방훈련으로 화재 대응 역량 강화

입력 2025. 05. 25   16:06
업데이트 2025. 05. 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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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군지사, 원주소방서와 합동훈련


육군1군수지원사령부가 지난 23일 부대에서 개최한 합동소방훈련에서 원주소방서 소방대원들이 부대 장병을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군수지원사령부가 지난 23일 부대에서 개최한 합동소방훈련에서 원주소방서 소방대원들이 부대 장병을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군수지원사령부가 지난 23일 화재 사고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원주소방서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했다.

부대에서 열린 훈련에는 장병·군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하고, 원주소방서 우산119안전센터 소방대원도 함께했다.

이번 훈련은 사령부가 새로 이전한 주둔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상황을 전파·대응할 수 있는 절차를 익히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은 통합행정동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시작됐다. 화재경보가 울리자 부대는 119에 신고하는 동시에 내부에 상황을 전파했다. 자체 소방 인력이 초기 진화를 시도하고, 원주소방서 도착 후에는 합동 진화작전을 펼쳤다.

부대원들은 미리 정해진 대피 경로를 따라 신속하게 안전지대로 이동했다. 각 부서는 사무실에 고립된 인원을 구조하고, 응급처치하는 절차를 실제 상황처럼 전개했다.

부대는 훈련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에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례 교육 △부서별 대피 경로 확인 △방화문 통과 훈련 △응급처치 요령 교육 등을 시행했다.

부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초기 대응 능력과 부대 안전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실전 같은 훈련을 지속해 더욱 안전한 부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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