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종합행정학교·경찰인재개발원
경호작전 전문성 공유·상호운용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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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종합행정학교가 경호교육 요원의 임무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경찰과 손을 맞잡았다.
종합행정학교 군사경찰교육단은 22일 경찰인재개발원 경호교육 관계관들과 첫 합동훈련을 했다. 훈련은 군과 경찰이 경호작전 분야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전술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종합행정학교 군사경찰교육단은 군 내 유일 경호전문 교육기관이다. 육·해·공군과 해병대 군사경찰 장병들을 대상으로 각종 경호 방법과 중요시설 방호, 군사경찰 직무집행법에 기반한 법적 절차를 교육하고 있다.
훈련에서 경찰은 평시 의전경호를 하며 축적한 절차 중심 대응 모델과 민간 대상 보호 기술을, 군은 전시 상황을 가정한 경호작전 수행 경험과 실전적 사격훈련술 등 전투 기반 기술을 각각 선보였다. 군·경은 서로의 강점을 훈련에 적용해 유사시 대응 능력도 배양했다. 전·평시 중요 인사를 위협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토대로 경호 상황조치 훈련, 체험식 사격술 훈련도 이뤄졌다.
군사경찰교육단 김민재(대위) 교관은 “경찰의 경호 활동과 유형별 상황조치 모델에 군의 작전 역량을 접목할 수 있었다”며 “경호작전 발전 방향을 정립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군사경찰교육단은 앞으로도 경찰과 합동훈련·교류를 하며 실효성 있는 경호교육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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