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하 2개 대대 장병·장비 63대 투입
도하·공용화기 사격·전차 기동 등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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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기갑여단이 실전적 전투훈련으로 전투태세 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단은 지난 19일부터 강원 홍천군 매봉산훈련장에서 도하, 공용화기 사격, 전차 기동·사격 등 다양한 전술훈련을 하고 있다.
23일까지 진행하는 훈련에는 예하 2개 대대 장병과 궤도장비 34대를 포함한 63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훈련은 부대별 작전환경과 임무 특성에 부합한 실전 운용 능력 배양에 중점을 뒀다.
적토마대대는 K1E1 전차 10대를 동원해 전차포·기관총 사격훈련을 했다. 이를 통해 승무원 간 협동 능력과 적 기갑·보병에 대한 제압 능력을 향상했다. 도하 가능 지역을 극복하기 위한 심수도하 훈련도 병행했다. 전·중·후 단계별 행동요령을 숙달하고, 소형 고무보트(IBS)와 수상구조요원, 구난전차 등을 투입한 입체적 훈련으로 작전수행 능력을 높였다.
태극대대는 K6·K16 기관총, K201 유탄발사기, 팬저파우스트(PZF-Ⅲ) 등 공용화기 사격훈련을 했다. 전투원들의 사격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간부들의 사격지휘·안전통제 능력을 끌어올렸다.
궤도장비를 활용한 수상조종훈련으로 조종수의 조종기술과 전술적 도하 수행 능력을 체득했다. 훈련에 앞서 행동요령·비상탈출 교육을 하고 구명조끼 착용과 안전요원 배치, 구난 장비 대기 등 4중 안전조치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지일표(중령) 태극대대장은 “고강도 훈련으로 장병들의 전투감각과 장비운용 능력을 강화했다”며 “언제 어디서든 싸울 수 있는 완비된 전투태세를 바탕으로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는 강군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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