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동해 떠나 사회에 닻 내리도록…일자리 기회 펼쳤다

입력 2025. 05. 22   17:13
업데이트 2025. 05. 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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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1함대, 장병 취·창업 박람회
27개 기업·기관, 인재 채용 기회로
장병 800여 명 방문 최신 정보 얻어

 

22일 해군1함대 필승관에서 열린 동해지역 ‘2025 전역 예정 장병 취·창업 박람회’에서 한 장병이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해 관련 정보를 탐색하고 있다. 부대 제공
22일 해군1함대 필승관에서 열린 동해지역 ‘2025 전역 예정 장병 취·창업 박람회’에서 한 장병이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해 관련 정보를 탐색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1함대는 22일 부대 필승관에서 국가보훈부(보훈부)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서울해군일자리도움센터와 함께 동해지역 ‘2025 전역 예정 장병 취·창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는 1함대 장병들의 취·창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역 후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달 24일 서울지방보훈청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와 해군 재경근무지원대대 서울해군일자리도움센터가 맺은 업무협약의 첫 단추다.

행사는 개막식, 채용·창업 상담, 직업훈련 상담, 채용설명회, 직업훈련 설명회, 전문 강사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이희완 보훈부 차관, 곽광섭(소장) 1함대사령관,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 최윤정 강원동부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박람회는 27개 기업·기관이 동참하고, 1함대 장병 800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장병들은 양질의 일자리 정보와 최신 고용·창업 동향을 얻고, 기업·기관은 인재를 채용하는 기회로 삼았다.

특히 서울제대군인센터와 서울해군일자리도움센터, 강원제대군인정착지원센터, 동해고용복지센터 전문 상담관들이 맞춤형 취업 전략과 창업 아이디어를 조언해 호응을 얻었다.

우수한 대기업·중소기업들이 참여한 취·창업 부스에도 장병이 다수 몰렸다. 기업들은 채용 요건, 직무 특성, 복리후생을 안내하며 장병들을 응원했다.

행사장을 찾은 이온유 병장은 “전역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박람회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실질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해군이 복무 장병들을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상현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의 명예를 높이고 원활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며 “해군 장병들의 새로운 도전과 성공적인 미래의 출발점을 만들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윤희 서울해군일자리도움센터장은 “이번 박람회는 청년 장병과 기업 모두가 ‘윈윈’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1함대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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