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군단 ‘승진 과학기술강군 공모전’
K201C1 유탄발사기 야간 사격 등 시상
적합성·현실성·창의성 바탕 엄정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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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군단 장병들이 드론·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을 전투현장에 활용하는 방안을 구체화해 주목된다.
군단은 21일 김성민(중장) 군단장 주관으로 ‘제2회 승진 과학기술강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시작한 공모전은 장병들이 ‘상향식(Bottom-Up)’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발표하는 자리다.
군단 사령부와 예하부대 전 장병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은 ‘싸우는 방법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과학기술과 무기체계 활용 방안’을 주제로 했다. 현장에서 당장 활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 아이디어 발굴에 중점을 둔 결과 255건의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군단은 이 중 11건의 아이디어를 엄선하고, 발표대회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를 뽑았다. 주요 수상작은 △워리어플랫폼을 이용한 K201C1 유탄발사기 야간사격(심동훈 중사) △신형 화생방보호의 고안(박영진 병장) 등이다. 모든 심사는 적합성·현실성·효율성·창의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엄정하게 이뤄졌다고 군단은 설명했다.
대상을 받은 심동훈 중사는 “현행작전과 교육훈련을 하며 고민해 오던 주제를 발표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군 전투발전을 위한 현장에서 착안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모전을 준비한 정다운(소령) 전력화지원장교는 “승진 과학기술강군 공모전은 기술 경진대회가 아닌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하는 자리”라며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군 과학기술을 적극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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