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형편 어려운 병사에 전역까지 매월 30만 원 후원 약속

입력 2025. 05. 21   16:51
업데이트 2025. 05. 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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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3보병사단 여성예비군소대
무료급식·소외계층 성금에도 앞장

 

육군53보병사단 부산여단 부산진구 여성예비군소대원들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상근예비역 병사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3보병사단 부산여단 부산진구 여성예비군소대원들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상근예비역 병사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3보병사단은 21일 “부산여단 예하 부산진구 여성예비군소대가 ‘찾아가는 나눔·봉사·기부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감동을 퍼트리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진구 여성예비군소대는 최근 생활 형편이 어려운 상근예비역 병사의 사연을 듣고, 전역 전까지 매월 30만 원을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해당 기부금은 단체 기부금 10만 원과 이미경 소대장, 김선임·김진휴·김미라 예비군이 자발적으로 모은 20만 원을 더해 마련됐다.

이 소대장은 “군과 가정을 위해 성실히 복무하는 병사의 모습이 마치 우리 아들 같았다”며 “건강하게 전역하는 날까지 엄마의 마음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여성예비군이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고, 지역 안보의식 확산에 이바지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진구 여성예비군소대는 지난 2월에도 지역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위해 성금 100만 원을 쾌척했다. 3월에는 ‘군과 함께하는 사랑의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사랑 나눔에 힘을 쏟고 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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