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3사, 태권도 전문 지도자 키운다

입력 2025. 05. 20   16:45
업데이트 2025. 05. 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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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 자격연수…46명 참가


육군3사관학교가 개최한 태권도 사범 자격연수 참가자들이 기본동작을 숙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수우 일병
육군3사관학교가 개최한 태권도 사범 자격연수 참가자들이 기본동작을 숙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수우 일병



육군3사관학교(3사)가 전문적으로 태권도를 지도할 수 있는 군(軍) 내 사범 육성을 위해 도복 띠를 조여 맸다.

3사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교내 정무관 태권도장에서 태권도 사범 자격연수를 진행했다.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이 주최하고 3사가 주관한 연수에는 태권도 4단을 보유한 3사 생도와 육군특수전사령부·국군간호사관학교 장교·부사관 등 46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국기원 전문강사로부터 이론교육(태권도 정신, 지도자의 길)과 실기교육(품새, 겨루기, 격파, 호신술 지도법 등)을 받았다. 마지막 날에는 배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구술 면접시험을 봤다. 3사는 국기원과 교류하며 군 내 태권도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기원 강사를 초빙해 태권도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사범 자격연수도 계속해서 시행할 계획이다.

안경일(중령) 체육학처장은 “이번 연수는 생도들이 임관 후 소대 지휘에 필요한 자신감을 높이고, 태권도 사범으로서 갖춰야 할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가 됐다”며 “3사가 군 내 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메카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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