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스포츠 스포츠

이동경 상병 5호골…김천 상무, 2경기 연속 무패

입력 2025. 05. 18   15:53
업데이트 2025. 05. 19   07:20
0 댓글

K리그1 제주 SK와 홈경기서 1-1 비겨
환상적인 삼각패스로 후반 선제 득점
막판 아쉬운 실점…승점 +1로 4위 유지

1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김천 상무 FC와 제주 SK FC와의 경기에서 김천 상무 모재현(오른쪽) 병장이 제주 송주훈과 치열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김천 상무
1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김천 상무 FC와 제주 SK FC와의 경기에서 김천 상무 모재현(오른쪽) 병장이 제주 송주훈과 치열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김천 상무



국군체육부대 남자축구팀(김천 상무 FC)이 두 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김천 상무 FC는 1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제주 SK FC와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쌓은 김천 상무는 7승 3무 4패 승점 24로 4위를 유지했다. 또한 지난 13라운드 강원 FC와의 원정경기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무패도 기록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맞선 두 팀의 공방은 후반 들어 본격화했다. 기다리던 첫 골은 후반 13분 ‘공격의 핵’ 이동경 상병의 왼발에서 터졌다. 이승원 상병이 문전으로 올려 준 볼을 유강현 병장이 솟구쳐 올라 골 지역 왼쪽에 있던 김승섭 상병에게 연결했다. 김승섭 상병은 골 욕심을 자제하고, 중앙에서 대기하던 이동경 상병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 줬다. 환상적인 삼각패스를 이어받은 이동경 상병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동경 상병의 시즌 5호골.

하지만 경기 막판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홍욱현 병장이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제주 외국인 선수 유리 조나탄이 이를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천 상무는 경기 추가시간 김대원 병장이 회심의 프리킥 득점을 노리며 마지막까지 승리를 향한 열망을 불태웠지만, 아쉽게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정용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에도 좋은 결과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오늘의 아쉬운 결과를 뒤로하고, 다음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천 상무는 24일 오후 7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울산 HD FC와 1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국내 유일의 국방·안보 전문채널 KFN TV는 이 경기를 생중계한다. KFN TV는 KT 지니TV(IPTV) 101번, 또 다른 IPTV인 SK브로드밴드 B TV 263번, LG유플러스 TV 244번은 물론 위성TV 스카이라이프 163번 및 전국 케이블방송에서 시청할 수 있다. 노성수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