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0보병사단, 지·해·공 합동훈련
해룡여단·해안경계부대 등 200여 명 참여
굳건한 협조체계로 해안경계태세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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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0보병사단은 지난 15일 저녁 경북 포항시 화진훈련장에서 지·해·공 합동훈련을 펼쳐 적 해상침투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훈련에는 예하 해룡여단과 해안경계부대, 950포병대대 등에서 장병 200여 명이 참여했다. 수리온(KUH-1) 헬기와 K105A1 차륜형 자주포, 해군 참수리 고속정(PKM), 공군 CN-235 수송기, 해양경찰 경비정 등 합동전력이 투입됐다.
훈련은 적 해상 침투를 가정했다. 합동전력은 감시장비를 활용한 적 잠수함(정) 탐지·추적 능력 배양, 야간 조명지원 속 통합 화력운용 능력 함양 등에 훈련 중점을 뒀다.
훈련은 어둠을 틈타 침투하는 적 잠수정을 해안감시 레이다 운용 요원이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사단은 즉시 전투태세에 돌입하는 동시에 해·공군과 해양경찰에 지원을 요청했다. 해·공군이 잠수정을 저지하는 사이 사단은 차륜형 자주포와 81㎜ 박격포 조명탄 지원 아래 공용화기를 통합 운용해 적을 격멸했다.
이하중(대령) 해룡여단장은 “육·해·공군과 해양경찰 합동전력이 어떤 상황에도 적을 격멸할 수 있는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고, 굳건한 협조체계를 검증했다”며 “앞으로도 전투 임무 수행 중심의 실전적인 훈련으로 해안경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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