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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신희용 중사·김진겸 상병 최우수

입력 2025. 05. 15   17:10
업데이트 2025. 05. 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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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자체 개발 생성형 AI 첫 사용
공참총장상 수상자, 위탁 교육 기회

 

공군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은 15일 사이버작전센터에서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본선을 개최했다.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는 사이버보안 수준 향상 및 보안 인력 양성을 위해 ‘사이버전사 경연대회’라는 이름으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개최했다. 올해부터는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본선에 앞서 지난 8일 열린 온라인 예선에서는 65명의 장병과 군무원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20명이 진출한 본선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약 2배 늘어난 문항(15개)과 시간(300분)이 배정됐다. 시스템, 웹, 포렌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최신 사이버공격·방호기술을 반영한 문항과 시나리오에 대한 참가자들의 대응능력을 깊이 있게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문제해결 과정에서 공군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프로그램 ‘에어워즈(AiRWARDS)’사용을 처음 허용했다. 참가자들은 에어워즈를 통해 툴 사용법, 리눅스 명령어 등을 검색하며 문제해결에 집중했다.

대회 결과 공군지능정보체계관리단 신희용 중사와 공군8전투비행단 김진겸 상병이 각각 간부·병 분야 최우수자로 선정돼 공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들에게는 국내 실무 위탁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와 국방부가 주관하는 ‘국방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에 공군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우수상을 받은 공군방공관제사령부 31방공통제전대 조대현 상사 등 4명에는 정보화기획참모부장상이, 장려상을 받은 공군사이버작전센터 박중현 대위(진) 등 4명에는 사이버작전센터장상이 수여됐다.

김용재(준장) 공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장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전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처럼 사이버안보는 국가안보에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공군은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를 통해 실전적 사이버안보 역량을 고도화하고 사이버 전문인력을 위한 교육 및 훈련 등에 관심과 노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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