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5기뢰/상륙전단 59기동건설전대
14주 동안 기본과정 수료·전문성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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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 구조물을 보수·보강하는 능력을 갖춘 수중건설 잠수사 6명이 탄생했다.
해군5기뢰/상륙전단(5전단) 59기동건설전대는 14일 “수중건설 중대원들이 지난 2월 3일부터 14주 동안 진행된 2025년 ‘수중건설 기본과정’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잠수·수중건설 능력을 섭렵하고 미래 수중건설 일원이 된 주인공은 김태현 상사, 김영준 중사(진), 서주환·김태호·하서연·이자량 하사.
해군의 유일한 수중건설 전문 부대인 수중건설중대는 2017년 창설됐다. 부대의 핵심 임무는 신속한 항만 수중부 피해복구다. 수중건설중대는 주로 부두 인근 수심 200m 이내의 얕은 바다에서 작전을 펼치며, 군항과 양륙항만 등이 주요 작전구역이다.
중대원들은 구조와 심해 잠수에 잔뼈가 굵은 해난구조전대(SSU) 해난구조교육훈련대대와 연계해 수중건설·정비 등 교육을 받고 있다. 이 중에서도 수중작전 요원을 양성하는 ‘수중건설 기본과정’은 1년에 단 한 번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크게 스쿠버(SCUBA) 잠수, 표면공급 잠수(SSDS), 수중폭파, 수중건설 과정으로 나뉜다.
스쿠버·표면공급 잠수 과정으로 잠수사의 기본역량을 쌓은 뒤, 수중장애물 제거 임무 수행을 위한 수중절단·용접, 수중 콘크리트 타설 등 수중건설 과정을 전부 수료해야만 비로소 ‘수중건설 잠수사’로 거듭난다.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김태현(상사) 수중건설소대장은 “강도 높은 훈련으로 해군의 소수정예 공병잠수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부여될 해·육상을 아우르는 수중건설 작전 수행에 필요한 전문성과 정신력을 지속적으로 함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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