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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잔치 벌인 김천 상무, 적지서 승전고 울렸다

입력 2025. 05. 12   15:58
업데이트 2025. 05. 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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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와의 원정경기서 4-0 대승
리그 최소 실점 상대로 공격력 빛나
7승 2무 4패 승점 23 중간순위 4위
17일 제주 FC 경기 KFN TV 생중계

 

김천 상무 FC 선수들이 11일 강원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강원 FC와의 경기 후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김천 상무 FC
김천 상무 FC 선수들이 11일 강원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강원 FC와의 경기 후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김천 상무 FC



국군체육부대 남자축구팀(김천 상무 FC)이 적지에서 무려 4골을 폭발시키며 승전고를 울렸다.

김천 상무 FC는 11일 강원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강원 FC와의 원정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김천 상무는 7승 2무 4패 승점 23을 기록, 중간순위 4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던 강원을 상대로 폭발적인 공격력이 빛난 한판이었다.

김천 상무의 골잔치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시작됐다. 미드필더 모재현 병장이 페널티 지역까지 깊게 침투해 골문 앞으로 올려 준 볼을 강원 골키퍼 이광연이 강하게 쳐냈지만, 이 볼을 골문으로 달려들던 조현택 병장이 머리로 연결하며 선취 득점했다.

전반 36분에는 순간적인 역습으로 추가 득점했다. 이승원 상병이 상대 골문 왼쪽까지 드리블 뒤 모재현 병장에게 연결했고, 모 병장이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천 상무는 후반 10분 이승원 상병의 또 한 번의 도움으로 박상혁 상병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 상병은 올 시즌 5호골을 기록했다. 후반 41분에는 교체 투입된 이동준 상병까지 골을 터트리며 화려한 골잔치를 완성했다.

정정용 감독은 “어린이날에 열렸던 12라운드 광주 FC와의 경기에서 아쉬운 결과를 극복하고,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늘 도움 2개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친 이승원 상병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잘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승으로 기세가 오른 김천 상무는 17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제주 SK FC와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국내 유일의 국방·안보 전문채널 KFN TV는 이 경기를 생중계한다. KFN TV는 KT 지니TV(IPTV) 101번, 또 다른 IPTV인 SK브로드밴드 B TV 263번, LG유플러스 TV 244번은 물론 위성TV 스카이라이프 163번 및 전국 케이블방송에서 시청할 수 있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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