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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북단 관측소 ‘금강산전망대’ 견학 재개

입력 2025. 05. 11   15:53
업데이트 2025. 05. 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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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금강산의 장엄한 절경을 가장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는 최북단 관측소 ‘금강산전망대’ 견학이 재개됐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산하 고성통일전망대는 지난 9일 보훈·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금강산전망대 견학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금강산전망대는 강원 고성군 민간인통제선 이북지역(민북지역)에 있는 군 전방 관측소다. 통일전망대보다 훨씬 북쪽에 자리해 북녘 구선봉, 감호, 해금강을 손에 잡을 듯 생생하게 관측할 수 있다. 2019년 강원특별자치도가 조성한 ‘DMZ 평화의 길’ 구간에 포함돼 개방했으나, 남북관계 경색으로 2023년부터 견학이 중단됐다.

견학은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이뤄진다. 회차당 최대 8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통일전망대 내 출입신고소에서 출입 신청과 안보 수칙 영상을 시청한 뒤 인솔자 안내에 따라 금강산전망대를 견학하게 된다. 보훈·학생단체는 희망 견학일 최소 7일 전까지 통일전망대(033-682-0088)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일반인은 한국관광공사 ‘두루누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매주 월·목요일은 휴장이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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