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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행복한家 든든하軍] 차곡차곡 사랑을 쌓았다

입력 2025. 05. 08   16:29
업데이트 2025. 05. 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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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군과 해병대 장병·군무원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행사를 마련해 ‘국민의 군대’라는 찬사를 받았다.최한영·송시연·조수연 기자 

8일 해군교육사령부 군악대 장병들이 지역 병원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의료종사자들을 위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 제공=홍성민 하사
8일 해군교육사령부 군악대 장병들이 지역 병원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의료종사자들을 위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 제공=홍성민 하사


특별한 음악 선물…해군교육사 군악대, 지역 병원 ‘찾아가는 연주회’

해군교육사령부 군악대가 지역 병원을 치유의 선율로 가득 채우며 의료진과 환자를 응원했다.

해군교육사는 7일과 8일 경남 창원시 소재 창원한마음병원과 심산서울병원을 방문해 의료진·환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군악 연주회’를 개최했다.

군악 연주회는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보호자와 의료 종사자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 사회와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캄보 밴드(소규모 재즈 악단)와 군악대 장병 30여 명으로 구성된 해군교육사 군악대는 대중가요, 사물놀이, 클래식 등 다채로운 곡을 연주했다. 특히 8일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엄마 아리랑’ ‘어머니 마음’ 등을 선곡해 의미를 더했다.

해군교육사 군악대는 앞으로도 장병, 군 가족,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음악회’를 이어 나가 활기찬 병영문화를 조성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군상을 구현할 예정이다.

공연을 기획한 유광(대위) 군악대장은 “이번 연주회가 병원에 있는 모든 분에게 힘이 되고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군에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를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해병대1사단 정훈실 장병이 8일 경북 포항시 장기면 복지회관을 찾아 어르신의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1사단 정훈실 장병이 8일 경북 포항시 장기면 복지회관을 찾아 어르신의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대 제공


뜻깊은 추억 한 컷 … 해병대1사단,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의료 봉사

해병대1사단은 경북 포항시 일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 지원과 장수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단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거동이 불편하신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장수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등 봉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8일에는 1사단 의무근무대 가정의학과 군의관과 포항병원 내과 군의관들이 의료 봉사 활동을 했다. 군의관들은 내과·정형외과 진료, 물리치료, 투약 처방 등을 제공하며 주민들을 정성스럽게 살폈다.

장수사진 촬영은 8일과 9일 장기면 복지회관에서 어르신 76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단 정훈실은 촬영 종료 후 액자로 제작한 장수 사진을 어르신들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사단 군사경찰대 장병 20여 명은 지난달 12일 경북 포항시 성모자애원 마리아의 집에서 철길 공원 산책 활동 지원,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단 포병여단 포2대대 장병들도 지난달 24일 자매결연단체인 포항명도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체육대회를 즐기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장수사진 촬영에 참여한 이유진(하사) 2여단 사진/영상촬영부사관은 “장수사진 촬영을 하러 오신 어르신들이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며 굉장히 뿌듯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현민우(대위) 의무근무대 가정의학과 군의관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의료지원 활동을 펼치면서 진료를 받고 난 뒤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공군1전투비행단 장병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사진 제공=김시현 하사
공군1전투비행단 장병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사진 제공=김시현 하사


행복한 웃음꽃 선물 … 공군1전비, 어버이날 맞아 복지시설 위문

공군1전투비행단(1전비)이 8일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을 이용하는 지역 어르신들께 위문품을 전달하며 이웃과 함께 따뜻한 어버이날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께 풍성한 어버이날을 선물하고 이웃의 정을 나누기 위해 기획했다. 1전비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2동과 신2동 경로당을 비롯한 지역사회복지시설 10여 곳을 찾아 쌀, 음료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 장병들은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웃음꽃을 피웠다. 어르신들은 자신의 군 복무 시절 이야기를 해주며 장병들에게 덕담을 건넸고, 찾아준 데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희수(대령) 감찰안전실장은 “나눔을 통해 지역민들께 행복한 어버이날의 추억을 선물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1전비가 되겠다”고 말했다.


육군1군지사 전승대대 군무원들이 7일 인천대공원에서 부평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이용인들과 봄나들이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군지사 전승대대 군무원들이 7일 인천대공원에서 부평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이용인들과 봄나들이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아름다운 동행 … 육군1군지사 전승대대, 장애인과 봄나들이

육군1군수지원사령부 전승대대 군무원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인근 지역 장애인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대대 군무원단은 7일 부평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이용인들의 인천대공원 봄나들이에 동참했다. 군무원들은 장애인들의 이동을 도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복지관 내 환경미화도 병행했다.

대대는 지난해 9월부터 복지관과 연계해 매월 첫 주 수요일 전투체육 시간을 활용해 희망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정훈(군무주무관) 대대 군무원 대표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손을 내밀기 위해 부대원들이 마음을 모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훈훈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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