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2사관학교 개교 50주년 행사
동문회원·가족 250여 명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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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2사관학교 졸업생들이 해군의 모항인 진해에 모여 청춘의 역사를 반추하고, 새로운 삶을 다짐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해군2사관학교 총동문회는 “개교 50주년 기념일인 지난 1일부터 1박2일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해군본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해군2사관학교가 있던 교육사령부 운주공원에서 개교 50주년 기념식으로 문을 열었다. 행사에는 동문회원·가족 250여 명, 교육사령관, 해군 관계관들이 참석했다.
강정호(중장) 교육사령관은 “과거 해군·해병대 주역으로 활약했던 선배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군에서 체득한 나라사랑 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이지스 구축함(DDG) 세종대왕함과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거북선, 진해 해상공원 등을 방문했다.
해군2사관학교는 1975년 5월 1일 해군의 중·단기 복무장교 확보를 위해 개교했다. 1기부터 7기까지 총 937명이 졸업·임관했으며, 해군·해병대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1983년 8월 해군의 장교 양성제도 변경에 따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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