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다족보행로봇 투입…차세대 전투 능력 강화

입력 2025. 05. 02   16:54
업데이트 2025. 05. 0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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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사단 표범여단 쌍방 기동훈련


육군5보병사단 표범여단 장병이 다족보행로봇을 조종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보병사단 표범여단 장병이 다족보행로봇을 조종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보병사단 표범여단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강원 인제군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쌍방 기동훈련을 하며 전투 수행 능력을 강화했다.

훈련에는 여단 장병과 전문대항군을 포함해 4200여 명이 참가했다. 여단 전투참모단을 중심으로 보병 3개 대대와 지원·배속부대가 전투단을 구성해 훈련을 펼쳤다.

특히 육군이 추진 중인 차세대 전투체계 ‘아미타이거(Army TIGER)’ 전투실험의 하나로 다족보행로봇이 전투원 역할로 투입됐다.

이와 함께 육군부사관학교 초급리더 과정 교육생 300여 명도 전투단에 편성돼 소부대 전투기술을 숙달했다.

훈련은 실제 전장을 묘사한 환경에서 지휘통제, 화력 운용, 기동·생존 능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장병들은 부여된 상황을 극복하며 각종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끌어올렸다.

소병훈(대령) 표범여단장은 “전투 상황에서 부대원의 생존성과 임무 완수 역량을 점검했다”며 “훈련에서 축적한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언제·어디서든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부대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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