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제병협동훈련 구슬땀
해안 상륙 후 목표 지역 신속 확보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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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1사단은 1일 “72대대·상륙장갑차대대(상장대대)·전차대대가 전날 경북 포항시 정천리훈련장에서 제병협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여단급 합동상륙 훈련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제병협동훈련은 3개 대대 장병 400여 명과 상륙돌격장갑차(KAAV), 대전차유도무기 현궁, K1A2 전차, K808 차륜형 장갑차 등이 참가했다.
제병협동훈련은 지난달 28일 이뤄진 2025년 전반기 합동상륙훈련의 ‘결정적 행동’으로 상륙군이 작전지역 해안에 상륙한 뒤 육상 기동해 목표 지역을 신속히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은 집결지에서 통신체계를 점검해 부대 간 지휘통신의 완전성을 확보한 가운데 지휘관의 공격 개시 명령으로 시작됐다. 72대대 장병들은 KAAV와 K808 차륜형 창갑차에 탑승해 전차와 협동 전투를 벌였다.
협동전투에는 적 포탄 낙하, 환자 발생 등 다양한 상황을 부여해 실전성을 더했다. 72대대 장병들은 KAAV와 K808 차륜형 장갑차에서 하차해 전투를 진행했다. 부대는 작전지역을 확보한 뒤 진지를 재배치하고 야간 작전으로 전환해 증원 세력 차단 훈련을 이어갔다.
제병협동훈련에 참가한 72대대·상장대대·전차대대는 2025년 여단급 합동 상륙 훈련 종료 후 사후강평을 통해 교훈을 도출하고 작전계획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세희(대위) 72대대 중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보병·상장·전차부대가 통합전투역량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 합동훈련을 계속해 어떤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전투태세를 완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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