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지역방위의 중추’ 예비전력 헌신에 감사

입력 2025. 05. 01   16:25
업데이트 2025. 05. 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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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3·39사단 ‘57주년 예비군의 날’ 행사
정예 예비군 양성과 과학화 훈련 강화 다짐

 

육군53보병사단이 1일 부산시 남구 그랜드 모먼트에서 개최한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3보병사단이 1일 부산시 남구 그랜드 모먼트에서 개최한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 각급 지역방위사단이 ‘제57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예비전력 관계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당초 지난달 초에 행사가 예정돼 있었으나 전국적인 산불 피해 대응으로 순연돼 열렸다.

부산·울산 지역을 수호하는 육군53보병사단은 1일 부산시 남구 그랜드 모먼트에서 부산·울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관범(소장) 사단장, 부산·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부산·울산지방병무청 관계자, 예비군 지휘관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은 박경국·조군호 예비군지휘관은 “정예 예비군 양성과 지역 방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53사단은 정예 예비군 육성을 위해 오는 12월 ‘부산 예비군 과학화훈련대’를 창설할 예정이며, 울산에는 지난 2월 과학화 훈련장을 개장해 실전적인 훈련을 시행 중이다.

강 사단장은 “부산·울산 지역 방위를 위해 민·관·군·경·소방이 한마음으로 협력하는 통합방위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전문교관 양성과 과학화 훈련 강화로 예비전력의 역량을 지속 향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경남 지역을 지키는 육군39보병사단도 사령부 내 충무아트홀에서 예비군 창설 57주년과 사단 창설 7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김종묵(소장) 사단장과, 박완수 경남지사, 군 지휘관, 예비군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39사단은 지난해 7월 경남 김해시에 예비군 과학화 훈련장을 개장함으로써 2022년부터 동·서·북부 3개 권역에 걸쳐 추진해 온 과학화 훈련체계 전환을 완료했다. 매년 약 12만 명의 예비군이 과학화 훈련장에서 실전 중심의 훈련을 받으면서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지역 안보를 강화하고 있다.

김 사단장은 “스마트하고 실전적인 예비군 훈련을 통해 즉시 전투력이 발휘 가능한 전력을 육성하고 있다”며 “예비전력 관계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남 지역방위의 중추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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