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미래 영공수호 중추 신임 부사관 310명 힘찬 날갯짓

입력 2025. 05. 01   16:37
업데이트 2025. 05. 01   16:38
0 댓글

공군교육사, 251기 후보생 임관식
신영섭 하사, 국방부 장관상 영예
대이은 ‘공군 가족’ 다수 탄생 눈길

 

1일 공군교육사령부 최용덕관에서 열린 251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신임 부사관들이 임관 선서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1일 공군교육사령부 최용덕관에서 열린 251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신임 부사관들이 임관 선서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할 공군 부사관 310명이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공군교육사령부(교육사)는 1일 부대 최용덕관에서 손석락(중장) 사령관 주관으로 251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

신임 부사관 310명은 지난 2월 10일 기본군사훈련단에 입영해 군인화·간부화 단계로 이뤄진 강도 높은 훈련을 거쳐 정예 부사관으로 거듭났다.

손 사령관은 훈시에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군사 전문지식과 임무 수행 능력을 끊임없이 발전시켜야 한다”며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임관한 부사관에게 수여되는 국방부 장관상은 신영섭 하사가 영예를 안았다. 공군참모총장상은 김민수 하사, 교육사령관상은 김선재 하사, 기본군사훈련단장상은 김서한 하사가 받았다.

임관식에서는 다수의 공군 가족이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현 하사의 아버지는 부사관후보생 158기 전력설비 특기로 임관해 10전투비행단 공병대대에서 시설운영통제관 임무를 수행 중이다. 첫째 누나는 공군사관학교 70기로 임관해 20전투비행단에서 KF-16 전환 및 작전가능 훈련을 받고 있다. 둘째 누나도 부사관후보생 244기 항공정보운영 특기로 임관해 11전투비행단 정보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 하사는 “아버지와 누나들이 국가에 헌신하고, 본인의 자리에서 충실히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군인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맡은 임무를 책임감 있게 완수하는 간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태경 하사의 아버지는 부사관후보생 162기 기관정비 특기로 임관했으며, 현재는 군수사령부에서 준위로 근무하고 있다. 남동생은 248기 수송 특기로 임관 후 19전투비행단에 있다. 이 하사는 대학 치위생과를 졸업하고, 입대 전 종합병원 치과에서 5년간 근무했다. 종합병원은 보훈 연계병원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많은 유공자를 자주 접하면서 의무부사관을 지원했다.

이 하사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는 군인이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