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부사관 187기 부사관 7명
100기수 아래 부사관후보생 격려
“선배들이 준 감동 이어…감회 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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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부사관들이 100기수 아래 후배들을 만나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하며 세대를 뛰어넘는 전우애를 보여줬다.
해군교육사령부는 29일 “해군부사관 187기 현역들이 최근 기초군사교육단(기군단)에서 양성교육을 받는 부사관후보생(부후생) 287기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부대에 따르면 187기 부사관 7명은 지난 24일 부사관교육대대를 방문해 287기 후배들을 만났다. 주인공은 정진우·김문현·이동현·이남성 원사, 이재민 원사(진), 배상진 상사, 박성규 준위.
전국 각지에서 해양수호 임무를 수행 중인 이들은 과거 후보생 시절 87기 선배들에게 받았던 응원·격려를 후배들에게 잇기 위해 만남을 추진했다. 만남에선 후배들에게 고된 후보생 시절을 이겨냈던 경험을 나누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정성을 모아 준비한 응원의 메시지와 햄버거 세트 300여 개도 전달했다.
해군교육사 정보통신학교에서 근무 중인 이동현 원사는 “24년 전 후보생 시절 선배들의 격려로 고된 시간을 이겨낸 것처럼 우리도 후배들에게 힘이 되어 주자고 생각했다”며 “선배들이 주셨던 감동·다짐의 순간을 후배들에게 이어줄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고, 남은 훈련을 무사히 마쳐 임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격려받은 부후생 287기들은 “선배님들의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자랑스러운 후배가 되어 387기에게도 지금의 감동을 전해주겠다”고 다짐했다.
기군단은 앞으로도 후배를 향한 선배의 따뜻한 응원·격려가 세대를 잇는 훈훈한 전통이 될 수 있도록 선배와의 만남 행사를 다른 기수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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