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火들짝’ 놀랄 일 없게…산불 대응 합동 진화 훈련

입력 2025. 04. 29   16:53
업데이트 2025. 04. 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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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2함대, 단계별 대응 능력 점검
신속 정보공유·공조 체계 절차 검증

 

29일 해군2함대에서 열린 합동 산불 진화 훈련에 참여한 부대 장병들이 잔불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황정민 하사
29일 해군2함대에서 열린 합동 산불 진화 훈련에 참여한 부대 장병들이 잔불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황정민 하사



해군2함대는 29일 부대에서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함대 종합전투훈련의 하나로 합동 산불 진화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전국 각지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신속한 대응을 통한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사시 군사시설·국가중요시설, 도심지역까지 확산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공고히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무기지원대대 인근 야산에서 피폭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상황 보고·공유가 이뤄졌고, 동시에 무기지원대대는 탄약고까지 화재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신속히 방수포로 초동조치했다.

이어 부대와 한국가스공사 소방 전력이 현장에 출동해 통제선을 구축하고 소화수를 방수하며 주불 진화 작업을 펼쳤다. 훈련은 완전 진화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 점검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합동훈련으로 관계기관 간 산불 초기 대응부터 군사시설 보호와 주불 화재 진압까지 단계별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신속한 정보공유·공조 체계 절차를 검증했다고 2함대는 설명했다.

한편 부대는 지난 22일부터 진행 중인 함대 종합전투훈련에서 △평택기지 전투배치 훈련 △합동 도서기지 방호훈련 △탄약 긴급불출훈련 △피해복구훈련 등 부대원 총원이 다양한 실기동훈련(FTX)에 매진하며 실전적 전투 수행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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