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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가용 장비·병력 투입 대구 산불 진화 적극 지원

입력 2025. 04. 29   17:13
업데이트 2025. 04. 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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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크 등 군용 헬기 11대 공중 살수
육군50사단 120여 명 잔불제거작전

 

육군50보병사단 장병들이 29일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잔불제거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0보병사단 장병들이 29일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잔불제거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부대 제공



우리 군이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헬기 등 가용 장비를 투입한 데 이어 지상 잔불 정리를 위해서도 병력 120여 명을 지원하는 등 산불 완전 진화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오전 열린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대구 산불 관련 군 지원 현황 질의에 대해 “오늘은 시누크(CH-47) 헬기 5대를 포함해 총 11대의 군용 헬기를 투입해 공중 살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 대변인은 “산림청, 소방청, 지방자치단체 헬기에 대해 유류 및 급수 지원을 하고 있다”며 “지상의 잔불 정리를 위해서도 장병들이 언제든 투입돼 정리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산림청, 소방청, 지자체의 적극적인 진화 작업에 군의 지원이 더해진 결과 29일 오후 1시 산림당국은 함지산 산불의 주불 진화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지상 잔불 정리 지원을 위해 이날 오후 육군50보병사단 병력 120여 명을 투입했다.

부대는 병력 투입 전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안전성 평가와 함께 안전물자를 지급하는 등 장병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가운데 산불 완전 진화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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